[읽게 된 동기]
계획을 하는데 불편함이 없지만 동시에 한번 추진한 일을 끝장을 보는 “Get it Done”을 하지 못하는 나에게 필요했던 책. 개인적으로 제일 중요한 2019년을 맞이하여 나에게 열정적 끈기인 그릿을 심어주고자 읽게 되었다.
[한줄평 및 별점]
★★★★☆ (4점 / 5점)
내 인생 제일 중요한 상위목표는 무엇일까?
[서평]
예전부터 나는 자기계발서를 즐겨 읽었다.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을 따라하기를 무턱대고 따라하며 그들과 하나가 된듯한 느낌을 즐기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나 어느순간부터 그것이 본질에 맞는가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하였다. 나는 그들의 행동, 아침의식 등을 따라했지만 내가 이룬게 무엇이며, 나의 목표는 무엇일까? 회의감은 점점 내 머리 속에 차오르는데 내가 좋아하던 자기계발서를 다시 읽어보면 다 사탕발린 말들 뿐이었다. 정작 자기계발하고자 하는 욕심이 그 어느때보다 높은 시기에 아이러니하게 나에게 와닿는 자기계발서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게 나는 목적없는 자기계발이 얼마나 비효율적인가를 알게 되었고 나만의 문제점을 파악하고자 노력하기 시작하였다. 무엇이 어떤 이들로 하여금 끊임없는 성장을 이루게 하고 나는 거기에서 무엇이 다르기에 연말에 항상 목표리스트들을 보면서 후회를 할까하는 생각말이다. 그리고 해답은 이 책을 통하여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앤절라 더크워스는 <그릿>을 통하여 성공한 자들이 하던 특별한 행동이 아닌 것들, 즉 더욱 본질적인 곳에서 찾을 수 있고 있었다. 그렇기에 나는 이 책에 너무나도 쉽게 빠져들 수 있었다.
<열정적 끈기, 그릿>
이 책의 저자는 성공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크게 두가지 특성이 있다고 하였다. 첫째로 그들에게는 확실한 목적이 있고 그것을 달성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며, 둘째로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을 수행해내는 “끈기”가 있다는 점이었다. 그리고 저자는 이를 열정적 끈기라고 칭하며 이 특성은 모든 성공의 주춧돌이 된다고 하였다.
열정적 끈기, 영어로 Grit이라고 하는 개념은 사실 이전에도 여러번 들어본 개념이다. 예전에는 끈기가 인생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겠지만 일을 벌려놓고 계획을 짜놓고 항상 중간에 좌절하는 나의 모습을 바꾸겠다고 다짐한 이상 그릿이라는 놈을 제대로 내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이책은 나에게 정말 새로운 충격을 주었다. 나는 항상 의문이었다. 항상 열심히 살고 계획도 되는데 뭐가 문제여서 성과를 내지 못할까하는 고민말이다. 생각보다 이유는 간단했다. 그것은 주객의 전도였다. 많은 사람들은 일을 진행하기 이전에, 그들로 하여금 일을 끝낼 동기를 줄만한 어떠한 상위목표가 있고, 그 이후 그것을 이루기 위하여 일련의 수단, 즉 행위를 통하여 일을 마무리 짓는다. 하지만 나는 여태껏 그들의 상위목표는 간과한체 그들의 수단들을 따라했던 것이다. 예를 들면, 그들이 아침형 인간이며 운동을 한다는 점들 말이다. 정작 내가 그것을 해야하는 중간목표 그리고 그것들을 이어줄 상위목표가 없이 말이다. “왜” 해야하는지 이해를 못하는 행위는 끈기를 가질 수 없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
이 책은 그러한 해답을 제시해줌으로써 나에게 어떻게 하면 상위목표, 중간목표, 그리고 행위들을 차례대로 설정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 결과 그릿을 향상시켜 어떻게 추진력을 얻을 수 있을지 차근차근 내 페이스를 맞춰주는 좋은 책이 되었다. 물론 이책을 읽었다는 사실만으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을 시작으로 하여 나로 하여금 새로운 2019년을 맞이할 수 있을거라는 나의 기대감은 별점을 4점을 주기에 충분한, 나에게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서였다.